빨래 후 꿉꿉한 냄새? 세탁기 청소, 더 이상 미루지 마세요!
목차
- 세탁기에서 냄새가 나는 이유
- 세탁기 종류별 쉬운 청소 방법
- 세탁조 내부 관리: 베이킹소다와 식초를 활용한 세척
- 세탁조 외부 관리: 고무패킹과 세제 투입구 청소
- 세탁기 청소 후 관리: 냄새를 예방하는 습관
세탁기에서 냄새가 나는 이유
세탁 후에도 옷에서 꿉꿉하고 불쾌한 냄새가 난다면, 그 원인은 대부분 세탁기 자체에 있습니다. 세탁기는 물과 세제, 그리고 빨랫감이 섞이는 환경이기 때문에 곰팡이와 세균이 번식하기 매우 쉬운 곳입니다. 특히 세탁조 내부에 남은 물기나 세제 찌꺼기, 섬유 유연제 잔여물 등이 만나 바이오필름(Biofilm)을 형성하는데, 이 바이오필름이 바로 냄새의 주범입니다. 또한, 세탁기의 고무패킹이나 세제 투입구, 배수 호스 등 눈에 잘 띄지 않는 곳에도 세균과 곰팡이가 서식하고 있어 주기적인 관리가 필수적입니다. 이러한 냄새를 방치하면 빨래가 깨끗하게 세탁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위생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므로, 깨끗하고 상쾌한 빨래를 위해서는 세탁기 청소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세탁기 종류별 쉬운 청소 방법
세탁기는 크게 통돌이 세탁기와 드럼 세탁기로 나뉩니다. 두 종류의 세탁기는 구조가 다르기 때문에 청소 방법에도 차이가 있습니다. 먼저 통돌이 세탁기는 세탁조가 통째로 회전하는 방식이라 세탁조 깊은 곳까지 깨끗하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시중에 판매하는 세탁조 클리너를 활용하는 것이 가장 간편한 방법입니다. 클리너를 넣고 온수나 40도 정도의 따뜻한 물을 채운 뒤, '통세척'이나 '불림' 모드를 선택하여 돌려줍니다. 통세척 기능이 없는 경우, 세탁조에 물을 가득 채우고 클리너를 넣은 뒤 1~2시간 정도 불려준 후 일반 세탁 코스로 돌려주면 됩니다. 이때 세탁조 내부의 물때와 찌꺼기가 많이 빠져나오므로, 청소 후에는 깨끗한 물로 한 번 더 헹굼 과정을 거쳐주는 것이 좋습니다.
드럼 세탁기의 경우, 세탁조에 세제 찌꺼기가 남기 쉬운 구조입니다. 드럼 세탁기 역시 전용 세탁조 클리너를 활용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클리너를 세탁조 내부에 직접 넣고, '통세척'이나 '삶기' 코스를 선택하여 돌려줍니다. 만약 세탁조 청소 기능이 없다면, 세탁조에 클리너를 넣고 가장 온도가 높은 코스로 설정하여 세탁을 시작합니다. 드럼 세탁기는 고온의 물을 사용해 세척하는 것이 효과적이며, 특히 세탁조 내부의 고무패킹 부분에 곰팡이가 많이 생기므로 이 부분을 더욱 신경 써서 청소해야 합니다.
세탁조 내부 관리: 베이킹소다와 식초를 활용한 세척
시판되는 세탁조 클리너를 사용하지 않고도, 집에 있는 재료로 세탁조를 깨끗하게 관리할 수 있습니다. 바로 베이킹소다와 식초를 활용하는 방법입니다. 이 방법은 친환경적이고 비용 부담이 적어 많은 분들이 선호하는 방법입니다. 먼저, 세탁조에 40
60도 정도의 따뜻한 물을 가득 채웁니다. 이때 세탁조의 절반 정도 물을 채운 후, 종이컵 1
2컵 분량의 베이킹소다를 넣고 5~10분 정도 돌려 베이킹소다가 물에 잘 녹게 합니다.
그 후, 세탁기를 잠시 멈추고 1~2시간 정도 불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 과정은 베이킹소다의 미세한 입자가 세탁조 구석구석에 낀 물때와 찌꺼기를 불려주는 역할을 합니다. 불리는 시간이 길수록 효과가 좋습니다. 불림이 끝난 후에는 다시 세탁기를 가동하여 일반 세탁 코스로 돌려줍니다. 헹굼 단계에서 식초를 종이컵 반 컵 정도 넣어주면 살균 및 탈취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식초의 산성 성분은 세균을 제거하고 냄새를 중화하는 데 효과적이며, 세탁조 내부에 남은 세제 찌꺼기를 제거하는 데에도 도움을 줍니다. 단, 식초를 너무 많이 넣으면 고무패킹 손상의 원인이 될 수 있으니 적당량만 사용해야 합니다.
세탁조 외부 관리: 고무패킹과 세제 투입구 청소
세탁조 내부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바로 눈에 잘 보이지 않는 외부 부분입니다. 특히 드럼 세탁기의 경우 문을 열면 보이는 고무패킹 부분에 곰팡이와 찌꺼기가 쌓이기 쉽습니다. 고무패킹은 습기가 많고 통풍이 잘되지 않아 곰팡이가 번식하기 최적의 장소입니다. 고무패킹을 청소하려면, 곰팡이가 핀 부분에 키친타월이나 마른 천을 덮어둡니다. 그 위에 락스나 곰팡이 제거제를 뿌린 뒤 30분 정도 그대로 둡니다. 그 후, 칫솔이나 청소용 솔을 이용해 곰팡이를 꼼꼼하게 문질러 닦아냅니다. 락스 사용 시에는 반드시 환기를 시키고, 고무장갑을 착용하는 등 안전에 유의해야 합니다. 곰팡이를 제거한 후에는 마른 수건으로 물기를 완전히 닦아내야 다시 곰팡이가 생기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세제 투입구 역시 곰팡이와 찌꺼기가 생기기 쉬운 곳입니다. 세제 투입구는 쉽게 분리할 수 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주기적으로 분리하여 청소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세제 투입구를 분리한 후, 온수와 주방 세제를 섞은 물에 담가 불려줍니다. 칫솔이나 작은 솔로 구석구석 문질러 닦아주고, 깨끗한 물로 헹궈냅니다. 완전히 말린 후 다시 조립하면 됩니다. 만약 분리가 어렵다면, 칫솔에 세제를 묻혀 닦아주고 물을 뿌려 헹궈냅니다. 세제 투입구에 섬유 유연제나 세제 찌꺼기가 남아 있으면 굳어져서 막힐 수 있으므로, 항상 깨끗하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세탁기 청소 후 관리: 냄새를 예방하는 습관
세탁기 청소만큼 중요한 것이 바로 냄새를 예방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입니다. 아무리 깨끗하게 청소해도 습관이 잘못되면 금방 다시 냄새가 날 수 있습니다. 첫째, 세탁 후에는 반드시 세탁기 문을 열어두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세탁기 내부에 남은 습기가 마르도록 충분한 시간을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드럼 세탁기의 경우, 고무패킹의 습기를 제거하기 위해 마른 수건으로 닦아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둘째, 세제와 섬유 유연제를 적정량만 사용하는 것입니다. 세제를 많이 넣으면 빨래가 더 깨끗해질 것 같지만, 오히려 남은 세제 찌꺼기가 세탁조에 쌓여 곰팡이의 먹이가 될 수 있습니다. 세제와 섬유 유연제는 권장량을 지켜서 사용하는 것이 위생적으로도, 빨래의 성능 면에서도 좋습니다.
셋째, 한 달에 한 번 정도는 세탁조 청소 코스를 돌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앞서 설명한 것처럼 전용 세제나 베이킹소다와 식초를 활용하여 주기적으로 세탁조를 관리해주면 냄새가 나는 것을 효과적으로 방지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젖은 빨랫감을 세탁기 안에 오래 방치하지 않는 것입니다. 젖은 빨래는 습기와 만나 세균이 번식하기 쉬운 환경을 조성하므로, 빨래가 끝나면 바로 꺼내서 건조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이러한 작은 습관들이 모여 깨끗하고 냄새 없는 세탁기를 유지하는 비결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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